스레드, 저커버그 CEO가 말했다! 급부상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의 기적

최근 저커버그 CEO가 스레드의 성장에 대해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7월 7일 기준으로 약 7000만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레드의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가 엄청난 폭으로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이미 출시 첫날인 7월 5일에는 3000만명을 돌파한 스레드는 단지 20시간 만에 그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전체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억3780만명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레드는 메타가 인기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손쉽게 스레드에 로그인할 수 있다. 현재 스레드는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이는 가입자 수가 더욱 증가할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스레드는 디지털 시장법에 의해 일시적으로 EU 지역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보류되고 있다. 이 법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간의 정보 공유가 디지털 시장법을 저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스레드의 성장은 빌 게이츠(Microsoft 공동 창업자)와 오프라 윈프리(방송인) 등 유명 인사들을 비롯하여 미국 정치인들까지 대거 스레드에 가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상·하원 의원 중 4명 이상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었으며, 공화당 대선 후보 6명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 역시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정치인들이 스레드의 인기와 영향력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알아차렸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스레드는 게시물 수가 이미 1억 개에 이르고, '좋아요'는 2억 개가 넘는 활발한 이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7000만명의 가입자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스레드의 성장은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이 트위터를 겨냥하여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이다. 스레드는 편리한 인스타그램 기반의 로그인 방식과 빠르게 확장되는 이용자 수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스레드의 가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스레드의 성공은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이 어떤 놀라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것이다.